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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이후부터 줄곧 위화감을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주변은 성장한것같은데 저는 항상 제자리, 어린아이인 것 같습니다.

일반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크게 느끼지만, 특히 외형에 관해서 큰 위화감을 느낍니다.

첫 20살때는 아직 고딩티 못벗어나고, 아직까지 꾸밀줄 모르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열심히 꾸미기 시작하고, 패션좋아하는 친구들 백화점 스파등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옷입고 했습니다.

군대에 있을때야 제가 어른된 거같고 그래서 별 위화감이 안들었는데,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다보니 

요즘 위화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특히 여자동기들보면.. 진짜 커리어우먼 같아요.

친구들도 양복입고 면접보러다니고, 부모가된 친구도 있고..

이런걸 보면서 큰 위화감이 들더라구요.

아직도 저는 청바지에 맨투맨 야상이나 입고다니는데, 동기들을 보면 다들 학생같아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저는 제자리에서 아직도 어린애 같다는 생각도 많이들고..

물론 저처럼 편하게, 학생처럼 입고다니는 애들도 있지만..
글쌔요, 분위기부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예비군아저씨인데, 왠지 저는 아직도 고딩, 스무살티를 못벗어난 (얼굴은 삭아보일지 언정 분위기 같은거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외형말고도 주변사람들이 책임감과 의무를 지고 사는거를 봐도 굉장히 어른같다고 느껴져요.

저도 알바해서 학교다니고 그러지만..그래도 부모님의 보호아래 살고있고..그러다보니
더욱 그런느낌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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